꿈을 꾸는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해석만큼은 나의 뜻대로 할 수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 내뜻대로 할 순 없으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라 믿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해하게 되길 원합니다.
1절 : 이스라엘아 들으라. 오늘 요단을 건너...
우리는 이스라엘이 아닌데,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원어로 보면 2인칭 복수가 아닙니다. 2인칭 단수로 쓰여있습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이라 불리는 한사람, 한사람을 각자 지칭하는 말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처음 이름은 야곱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와 밤새 씨름한 뒤 받은 이름입니다.
하나님이 야곱과 씨름에서 져주신 것은,
마치 아버지가 어린 아들과 씨름을 하며 아들을 위해 일부러 져주는 척 연기하는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어린 아들에게 이기려고 죽을힘을 다해 싸우는 아버지는 없습니다.
져주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그토록 사랑하시는 한사람 한사람을 부르는 말입니다.
오늘 요단을 건널 것도 아닌데 왜 오늘 요단을 건넌다고 말씀하십니까?
이역시 매일매일 요단강을 앞두고 살아가는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라고 볼수있습니다.
2절 : 네가 아는 아낙자손이라 그에 대한 말을 네가 들었나니 이르기를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하거니와
하나님이 말씀하신 땅은 비어있는 곳이 아닙니다.
아낙자손이 이미 터를 잡고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낙 자손은 "목이 긴"자들, 키가 크고 용맹한 자들입니다.
그냥 쉬운 길로 좀 인도 하시면 안되나?
왜 사람들 중에서도 키도 크고 무섭기로 소문난 아낙 자손이 있는 땅으로 이끄신 걸까?
하나님이 승리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승리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는 우리가 모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겉보기에 고난인것처럼 보여도, 어려워보여도, 힘들어보여도
하나님은 우리를 이끄시고 세상의 편견을 깨고 승리를 주실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고 권능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만 받을 수 있는 축복,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누릴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3절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네 여호와 하나님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하나님의 맹렬한 불이 "네 앞에 나아" 가십니다.
사실 이것을 알고 있으면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아무리 큰 자도 삼키시는 하나님의 불이 "내 앞에" 있습니다.
두려워말고 요단을 건너야 합니다.
네 여호와 하나님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이스라엘이 아낙 자손을 쫓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쫓아내고, 멸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4절에서는 이스라엘이 공치사할 것을 염려하시고 주의를 주고 계십니다.
(4절)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내 공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나를 이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차지하게 하셨다 하지 말라"
이스라엘은, 나는, 분명히 그렇게 할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불이, 하나님의 말씀이 주신 승리라는 것을 금세 잊고
내가 잘나서, 내가 공의로워서 승리한 것처럼 포장해 버립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자"신"을 섬기는 자가 되어 버립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모든 승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취된다는 사실을.
나는 "목이 곧은 백성"입니다.
나는 복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나는 승리할 힘도, 자격도, 능력도 없습니다.
내가 승리한다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님. 이아침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희망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이 비어있다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강하고 거대한 아낙 자손이 있다고 선포하십니다.
하지만 그들을 쫓아낼 거라고, 하나님의 맹렬한 불로 그들을 정복하실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도, 피하지도 않겠습니다.
내앞에 오는 모든 적들은 이미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라졌습니다.
나는 승리 이후에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일만 하면 됩니다.
이긴 후에 싸우는 싸움.
나의 공이 아닌 하나님의 전능하심으로 가능합니다.
이 우선순위를 잊지 않길 원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권능으로 승리하게 도와주세요.
제가 믿음으로 매순간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세요.
새로운 비전을 주셨습니다.
이 비전을 왜 주셨는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아낙자손과 수많은 우상과 악한 세력이 그곳에 있지만,
이미 이겼다는 말씀을 믿고 한걸음 나아갑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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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성민교회 홍융희 목사님 설교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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