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4:5) 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로 들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 개씩 가져다가 어깨에 메라
(수 4:6)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수 4:7)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백성들이 요단강을 거의 다 건넜을 때, 하나님은 각 지파별로 열두 명을 선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목적은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께 순종하여 열두명을 뽑았습니다.
이 열두 대표자들에게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강바닥에서 각자 하나씩 어깨에 멜 만한 돌을 주워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열두 대표자들이 이 일을 처음 들었을 때 실망하였을지도 모릅니다.
위대한 일을 할 줄 알았는데, 겨우 돌을 주워 오라니요.
하지만 대표자들은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열두개의 돌을 자신들이 선 곳에 세웠습니다.
이 돌을 보며, 훗날 자녀세대와 함께 절망속에서 구원이 되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셨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할때 마귀는 두려움이라는 화살을 엄청나게 쏘아댑니다.
이 두려움이라는 화살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패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은혜로 우리는 구원 받았습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십자가를 떠올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 타락하지 않는 신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 4:5) 여호수아가 또 요단 가운데 곧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돌 열둘을 세웠더니 오늘까지 거기에 있더라
길갈의 열두 돌은 다음세대를 위하여 세운 것입니다.
길갈은 전쟁을 위해 군대가 출격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땅입니다.
그 땅에 열두 돌이 서있으면, 전쟁을 치르러 가는 모든 사람들이 이 돌들을 보며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가나안에 입성하기 전에는 가나안 땅에 들어 가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가나안 안에서 시작됩니다.
일찍이 신명기에서 모세를 통해 하신 말씀입니다.
가나안 땅은 정복해야 할 대상이기도 하지만,
하나님 말씀과 은혜를 전해야 할 전도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훗날 이 땅에서 다윗이 나오고, 솔로몬이 나오고, 예수님이 나옵니다.
약속의 땅에서 전세계를 전도할 모든 구원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될 그 먼 미래를 내다보시며,
열두 돌을 세우고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수 4:18)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에서 나오며 그 발바닥으로 육지를 밟는 동시에 요단 물이 본 곳으로 도로 흘러서 전과 같이 언덕에 넘쳤더라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다 건넜을 때, 요단강은 다시 흘러 범람합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돌아갈 수 없습니다.
요단강이 다시 흐르게 됨으로, 여호수아가 강 가운데 세웠던 열두 돌도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이는 광야에서 죽은 1세대 출애굽 백성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도 불평과 원망을 그칠줄 몰랐던 옛사람의 그림자입니다.
요단강을 건너며, 불신앙과 불순종의 과거는 모두 잊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죽음과 같았던 강바닥에서 건져낸 열두 돌을 보며,
오직 사망에서 구원하시는 생명되신 하나님만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앞에 건너지 못할 것 같은, 죽음과도 같은 요단강이 있습니다.
이것을 건너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3일 동안 요단강을 앞에두고 어쩔줄모르며 유숙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나절만에 요단강을 건넌 뒤 요단강을 뒤로 한채 행군합니다.
누구의 힘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일이라곤 산책하듯 요단강의 마른 땅을 밟은 것 뿐입니다.
물을 그치시고, 마지막 한사람이 건널 때까지 기다려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삶의 모든 것을, 내힘으로 해내려고 노력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순종하는 태도가 절실합니다.
세상은 말합니다.
뭐든지 하라고. 움직이라고. 삶을 의미있는 것으로 만들라고.
하지만 하나님없는 움직임은 결국 절망입니다.
나를 번아웃으로 이끄는, 불안 때문에 무엇이든 하려는 몸부림은 이제 멈추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하나님 은혜를 잊을만큼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그리고 죽기까지 순종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순종 다음의 일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
오늘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내게 주신 이 말씀으로 오늘 하루도 기쁨과 순종으로 살아가게 되길 소망합니다.
때로 나는 너무 조급하고, 하나님보다 앞서가려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 없이는 안되는 일인 것을 기억하게 해주세요.
부질없는 것을 붙잡으려 애쓰는 세상 사람들의 헛된 몸부림을 닮지 않게 해주세요.
나는 부족하고, 어리석고, 아무 힘도 없습니다.
요단강을 헤엄쳐 건너려고 합니다. 그러다 죽을 것을 알면서도...
주님! 내가 그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나의 발목을 붙잡아주시고,
나로하여금 기다릴 때와 일어나 걸을 때를 알게 하소서.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걷고, 쉬고, 달리고, 멈추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나는 하나님의 뒤를 좇을 때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하고 찬양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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