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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3장 - 기이한 일을 행하시리니

하루할일

by 반짝이의 땅공부 2020. 5. 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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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 최대의 위기 앞에 섭니다.

요단강을 건너야 하는 것입니다.

 

앞서 두명의 정탐꾼은 넓이가 얕은 곳을 따라 하나님의 기적 없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여리고성에 들어갔습니다.

즉 잘 찾아다니다 보면 유속이 느리고 건널만한 곳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요단강 앞에서 3일을 유숙하게 하시며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준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메고 앞서가라 하셨고,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멘 채 요단강에 발을 담그면 물이 그칠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홍해 사건 때와는 다른 것이,

이번엔 물이 갈라지는 것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발을 먼저 담가야 물이 갈라집니다. 

 

죽음을 무릎쓰고 발을 담글 때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의 삶에 요단강과 같은 고난, 죽음만큼 두려운 상황은 언제나 있습니다.

나의 삶의 요단강을 건널 때, 이스라엘 백성이 취한 태도를 기억하고 같은 모습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1. 요단강을 건널 때 우리가 취해야할 태도 "언약궤만 보고 가야 한다."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3절)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4절)

 

 

언약궤가 앞서가고, 이천규빗 (약1km) 떨어져서 백성들이 따라갑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다알려하고, 똑같은 걸음으로 가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몰라도 바라보고 따라가면 됩니다. 

너무 많이 알려하고, 가까이 가려하면 오히려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어리석은 길로 빠지게 됩니다.

 

언약궤가 내 앞에서 인도하고 있다는 사실만 기억하고 따라가야 합니다.

흘러내리는 강물을 보지 말고 언약궤를 보고 따라갑시다.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 너희는 이 길을 지나보지 못했지만, 나는 이길을 만들었다.. 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이 길을 내가 모르는 길이지만, 하나님은 알고 있으니 믿고 따라야 합니다.

 

현실도 봐야 하지만, 내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현실보다 훨씬 크단 사실을 믿고 걷는 내가 되길 원합니다.

 

 

 

2. 요단강을 건널 때 우리가 취해야할 태도 "앞서 걸으면 기적을 체험한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5절)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6절)

 

 

제사장들은 언야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요단강에 발을 담가야 했습니다.

죽음만큼 두려운 일이지만, 그렇게 했기에 강물이 멈추고 땅이 드러나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직분을 담당하며 앞서 걷는 일은 때로 힘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언약궤를 멘 제사장의 마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기적과 같은 은혜를 믿으며

나의 힘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 능력으로 감당하게 되길 원합니다.

 

똑같이 힘이 드는 일이지만, 노동을 하면 힘이 빠지고 운동을 하면 활력이 솟아납니다.

나의 힘으로 하면 노동이지만, 하나님 능력으로하면 운동이 됩니다.

교회 직분과 주의 일이 나의 삶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기적의 순간이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3. 요단강을 건널 때 우리가 취해야할 태도 "요단강을 건너야 영광이 임한다"

 

 

고난없이 기적을 맛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선 반드시 고난을 영광앞에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고난을 겪지 않으면 우리는 까불게 되고, 교만하게 되고, 난척 잘난척 온갖 꼴사나운 모습들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죽음과도 같은 고난을 통과한 뒤 영광을 맛본 사람은 절대 교만할 수 없습니다.

나의 힘으로 이 길을 걸어나온 것이 아니라는, 하나님에 대한 깊은 교감과 통찰이 생겨 오히려 겸손해집니다.

 

십자가 없이 예수님의 부활을 이룰 수 없습니다.

십자가는 당시 열두제자와 초대 그리스도인에게는 아무 소망이 없는 절망의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요단강에 언약궤를 메고 들어가라고 말씀하셨으니,

 "이 백성을 모두 강에 끌고 들어가 수장시키시려나 보다" 하고 생각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멀쩡하게 흘러내려가는 물에 들어가라고 하셨으니, 죽으라는 말과 다르지 않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완전한 절망을 통과하신 후 완전한 축복, 부활이라는 영광을 예비하셨습니다.

죽음과도 같은 요단강물에 발을 담그자, 하나님의 영광으로 물이 멈추고 마른 땅이 드러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나의 삶 속에 요단강을 건너는 것과 같은 고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지만,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과정입니다.

요단을 건너는 동안 오직 언약궤만 바라보며 소망을 잃지 않고, 

곧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하는 내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

내가 나의 삶의 요단강을 건널 때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보여 

나타내실 영광과 축복을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없으니 하나님께 소망이 있으니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일을 감당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주님..

나를 지키시고 이 두려움과 사망의 골짜기에서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예수향남교회 정갑신 목사님 설교 묵상입니다.

www.youtu.be/CjT8iP2fx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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