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신명기 32장 -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하루할일

by 반짝이의 땅공부 2020. 5. 7. 05:59

본문

 

 

노래는 감정을 정확히 전달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후대에 전달합니다.

책보다 강력한 구전성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할, 모세의 마음이 담긴 노래가 시작됩니다.

 

 

 

 

2절 :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

 

광야는 물이 부족한 곳입니다.

건기에는 비는 거의 오지 않기 때문에 새벽에 내린 몇 방울의 이슬로 하루하루를 버텨갑니다.

때문에 "이슬처럼 내리나니"라는 표현은 눈에 보이지도 않을만큼 적은 양의 습기이지만

이스라엘 백성의 하루하루를 버티고 살아가게 해주는 이슬을 통해 하나님 말씀의 소중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원하게 쏟아지는 소나기, 장맛비일 때도 있지만,

매일 우리의 삶을 적셔주는 생명의 이슬일 때도 많습니다.

하나님 은혜가 매일 비처럼 쏟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가오지 않는 건기에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이슬을 매일 내려주십니다.

 

 

 

 

 

 

4절 :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

 

 

반석은 하나님을 나타내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거대하고 웅장한 광야의 모래언덕은 바람 한번에 사라지는 신기루와 같습니다.

아무리 크고 대단해 보여도, 모래언덕은 실체가 없고 뿌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반석같아서, 단단하고 신실하며 변함이 없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눈앞에 보이는 거대한 모래언덕이 아니라

반석처럼 우리를 받치고 흔들림없이 삶을 지탱하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따르길 원했습니다.

 

 

 

 

 

5절 :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로다

6절 :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나에게 주신 훈계이기도 합니다.

절망적일 정도로 감사를 모르는 사람, 어리석고 교만한 사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자.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나에게도 복을 내려주시고 사랑으로 기다려 주셨습니다.

 

주님.. 제가 죄를 짓고 있는데 복을 받을 자격이 있나요ㅠㅠ

그래도 된다면, 내가 이 은혜를 평생 잊지 않고 증거하게 해주세요.

그어떤 곳에서도 생명을 걸고 예수님의 사랑과 한순간도 나를 떠나지 않은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삶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

부산 성민교회 홍융희 목사님 설교 묵상입니다.

https://youtu.be/IzaFgLIFK2Q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