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이면 신명기가 끝이 납니다.
평생에 걸쳐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 체험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가나안 입성 직전까지 이끌었던
모세가 하나님 곁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모세는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열두지파를 향해 축복을 남깁니다.
그런데 야곱의 축복과 다른 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저주가 없다는 점입니다.
야곱은 열두 자손에게 축복을 하며 예언와 함께 저주에 가까운 말도 남겼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가감없이 전했기 때문에 축복이라고 하기엔 좀 무서운 말도 있었습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그 예언은 모두 성취되었습니다.
그런데 신명기 33장에서 모세가 남김 축복은 온전히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만 있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홍해를 건너고, 광야 생활 40년에서
출애굽 1세대의 백성이 모두 죽으며, 약속은 모두 성취되었습니다.
남은 세대가 가나안으로 가져가야 할 것은 하나님의 흘러넘치는 사랑과 축복 뿐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족함 없는 사랑을 죽기 직전까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시므온 지파가 빠지고, 출생 순서대로 기록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바알브올에서 우상숭배에 앞장섰던 시므온 지파는 아예 축복의 명단에서 빠져있습니다.
헉! 저주보다 더 무서워ㅠㅠ
하지만 요한계록에서는 다시 시므온 지파가 언급됩니다.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을 알지 못하고 우상에 고개를 돌린 시므온 지파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르우벤, 유다, 레위, 베냐민... 처럼 출생 순서가 아닌 우리가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는
믿음의 크기 순서대로 축복의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행위로 인해 구원받는 것은 아니지만,
믿음이 큰자와 작은자는 분명 있는것 같습니다.
주님! 오늘 아침 신명기 33장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님 내가 요즘 너무나 교만하고 악합니다.
마음속의 불평과 원망을 사라지게 하여 주시고
값없이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세요.
성령의 불로 내 마음의 악한 것들을 불태우고,
오직 나는 아무 능력도 지혜도 사랑도 없으니 하나님의 권능과 축복으로 채워주세요.
하나님, 나는 목이 곧은 백성입니다.
나는 축복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내가 이자리에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정죄하고 불평하는 마음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깨끗이 씻어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만 채워주세요.
악한 사단의 계획으로부터 나를 지켜주세요!
나는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주님 아시잖아요, 제가 어리석고 연약하고 악한 백성임을..
긍휼이 여기시고 나를 하나님 앞에 무릎꿇게 하소서ㅠㅠ
아아 정신차릴게요, 수치를 당하기 전에~~!!
하나님 어이없을 정도로 부끄러운 일을 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되길 원합니다.
나의 마음을 붙잡아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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