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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18장 -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니

하루할일

by 반짝이의 땅공부 2020. 4. 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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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형상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눈에 보이는 형상이 있으면, 그 형상 자체를 섬길수 밖에 없는 인간의 연약함을 알고계시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말씀이 쓰여있는 성경 자체를 신성하게 여긴다거나,

예수님이 돌아가신 십자가 자체에 무슨 영험한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거나,

교회 건물에 들어가면 어떤 신비한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고 믿는 것처럼 말이지요.

 

살아가는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당장 얼마의 수익을 올려야만, 돈이 눈에 보여야만 살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생업"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을 유지하고 떠받치는 진짜 "본업"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입니다.

돈도 많고 인기도 많은 스타나 유명인이 하루아침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보면,

"생업" 즉 돈버는 일의 허무함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생을 통하여 진짜 해야할 "본업"은 예배입니다.

 

 

 

 

 

1절~2절

레위 사람 제사장 레위의 온 지파는 이스라엘 중에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을지니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물과 그 기업을 먹을 것이라  민18:8-10

인간은 땅에 속하였기 때문에 살아가는 동안엔 어쩔 수 없이

눈에 보이는 물질을 위한 생업과 하나님을 예배하는 본업을 병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 중 본업이 생업이 되는 한 지파가 있었으니, 바로 레위지파입니다.

예배하는 것이 곧 생업이 되는 레위지파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원래 살아가야할 삶의 모습을 상징하는 모델과 같은 지파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먹고 살기 위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레위지파를 보며 그들의 원래 삶의 모습을 떠올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고, 찬양하는 그들의 "본업"을 절대로 잊지 말아햐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실 모든 하나님 백성의 분깃은 하나님이기 때문이죠^^

 

그래야먄 가나안 땅의 우상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광야는 매일같이 모래 바람이 불고, 모래바람이 불면 온갖 지형지물이 하루아침에 바뀌어 버립니다.

오늘 동편에 있던 모래 언덕이 내일은 서쪽으로 옮겨집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믿을 수 없는 곳이 광야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침반입니다.

나침반으로 가야할 방향을 알고 걸어가야, 길을 잃지 않고 원하는 곳에 닿을 수 있습니다.

 

이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레위인입니다.

레위인은 이스라엘 백성이 삶의 방향을 잃고 물질을 좇아, 명예를 좇아, 사람을 좇아 헤멜때

나침반이 되어 그들이 가야할 방향을 명확히 알려줍니다.

 

인간이 본래 해야할 일, 인간이 이땅에 지음받은 이유!

그것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라고...

레위인은 오직 예배만을 드리는 그들의 삶 전체를 통해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종종 목사님은 법조인, 주부, 기업인, 예술가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상담을 합니다.

평생 목회만 하셨던 목사님이 어떻게 다양한 삶의 모습을 가진 사람들에게

조언도 하고, 상담을 해줄 수 있을까요?

 

목사님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이 어떠하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면,

그들의 삶 깊숙한 곳에 자리한 어둠, 불안, 원망, 열등감 등을 단번에 불태우고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세우며 삶을 변화시키는 조언을 할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가나안 땅에 보내셨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지만, 우상과 토속신앙이 만연한 곳.

이제 더이상 만나가 없고 우리가 스스로 농사와 목축을 통해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 곳.

이곳에서 우리는 열심히 살아가야 하지만, "내 힘으로" 산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돈을 벌고 밥을 먹고 아이를 키우는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섭리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인정하고, 정신없이 지나가는 일상 한가운데에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돌리는 영광, 하나님께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만이 우리의 삶을 의미있게 합니다.

 

 

 

 

주님! 

어제 하나님이 일하심을 깨달았습니다.

앞날이 어떻게 될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제 안에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의 먹을것과 입을것 쯤은

언제나 지켜 주셨으므로 불안해하지 않으려 합니다.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오늘 하루도 살아갑니다.

 

주님, 레위지파의 삶을 보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삶의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아무리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삶일지라도 

하나님이 없으면 그 삶은 밑빠진 독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없을 때 절망과 같은 마음을 제가 기억합니다.

아무리 일을해도 풍족하지 않고,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않았던 그때를 제가 기억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가나안에 들어갈 때에,

모든것이 하나님이 주신 기업임을 잊지 않고,

내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내가 한것도 아무것도 없음을 고백하고 

오직 하나님만 예배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나는 나의 삶을 감당할 능력이 없습니다.

나의 분깃 나의 기업되시는 하나님만이 나의 삶을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주님 이자리에 나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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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민교회 홍융희목사님의 설교 묵상입니다.

https://youtu.be/g3eQvBHB4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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