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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3장 - 여호와의 총회

하루할일

by 반짝이의 땅공부 2020. 4. 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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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3장 - 여호와의 총회

 

 

 

 

1절 : 고환이 상한 자나 음경이 잘린 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2절 : 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십 대에 이르기까지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여호와의 총회란 무엇을 뜻할까요?

이스라엘 시민권이나 중직을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지만,

종교개혁가 칼빈은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것"을 영적인 행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절~2절에서 보면 고환이 상한자, 음경이 잘린자, 사생자 는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병이나 사고에 의해 생식기가 훼손된 사람이나,

아버지를 알 수 없는 불우한 가정환경을 지닌 모든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시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며 음탕한 제의로 인해 고환과 음경을 스스로 해한 자,

우상을 숭배한다는 미명하에 음란한 성생활을 하던 여사제의 자녀들을 뜻합니다.

 

출처 : Walking with the Bible

 

3절에서 지명하신 모압과 암몬의 조상들이 바로,

이러한 음탕한 제사로 인해 태어난 우상 숭배의 자녀들입니다.

장애인이나 불우한 가정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 숭배로 인한 결과들을 철저히 멀리하라는 말씀입니다.

 

단순히 음란한 제사 자체만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외에 구하는 다른 모든 것,

승진, 취업, 재물의 운, 자녀의 성공 등 하나님이 아닌 내가 간절히 원하고 바라는 모든 것이

우상 숭배요 음탕한 제사입니다.

이러한 기복만을 원하시는 분들은 교회에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냉수 떠놓고 천지신령님께 비는 모습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눈에 보이는 썩어없어질 그 어떤 것이 아닌

하나님만을 구하고 사랑하라고 강조하십니다.

 

 

 

4절 : 그들은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과 물로 너희를 길에서 영접하지 아니하고 메소보다미아의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을 때 저주하려 했던 모압과 암몬 족속의 왕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려한 발람을 비롯한 모압과 암몬 족속을 평생 멀리하라고 강조하십니다.

 

이렇게까지 모압과 암몬을 미워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창세기 12장 3절에 이미 하신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하나님은 분명히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자에게 축복을 내리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하신 것을 신실히 지키시는 하나님의 언약이었던 것입니다.

 

 

<에돔과 야곱> 출처 : 텍사스사랑의교회

 

같은 이방족속이지만, 야곱의 형이었던 에서의 후손인 에돔 사람과

이스라엘을 고센 땅에 머물게 하며 400년 동안 함께 지낸 애굽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3대 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즉 에돔사람과 애굽사람은 이방 문화를 충분히 벗어버리는 훈련 후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구약 후반부이 이사야에서는

에돔과 애굽이 이방 민족이었지만 3대라는 시간 속에 

이방의 우상숭배와 문란한 문화를 벗어버리면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처럼,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문란한 제의 때문에 고자가 된 자들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이사야 56장 3절에서는 "고자도 말하기를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내가 내 집에서, 내 성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하시며,

우상숭배를 했던 사람이라도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지키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간음한 여자를 용서하신 예수님 (출처 : 워치타워온라인)

 

 

주님!!

그 "고자"가 나입니다.

27년동안 하나님을 알면서도, 예수님을 들었으면서도 듣지않고 내 멋대로,

내가 하고싶은대로 살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세상이 정해놓은 우상을 쫓으며 살아왔던 날들을 떠올리면 감사한 것이,

내가 이룬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다행입니다.

 

세상이 말하는대로 열심히 공부도 해보고

자기계발서를 따라 계획도 쓰고 여러가지 도전도 해보고 할수있는대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내가 하고싶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일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번아웃이었습니다.

 

내가 나의 힘으로, 나의 의지대로 할수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하던 중에

남편을 만나 하나님을 영접하였고

정말 감사하게도 순수한 믿음으로 하나님 안에 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역시 하나님이 주신 은혜라고 믿습니다.

 

주님. 고자와 같던 나를 27년간 기다려주시고,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역시 내 생각 내뜻대로 한 것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고 뜻이었습니다.

하나님께는 실수가 없습니다.

교만하기가 하늘을 찌를듯 했던 내가 하나님을 만나 눈물로 회개하게 된것은 기적입니다.

우상숭배로 더럽혀진 고자가 하나님 앞에 나아온것과 같습니다.

 

주님, 나를 불러주시고 나의 자리에 있게 하시고

아직도 교만하고 게으르고 어리석은 저를 기다려주시고 참아주시고

또 조듬어서 하나님의 길로 걷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채워 넘치는 삶을 살고 싶었던 제게,

채우심은 하나님의 몫임을 온몸으로 알게 해주신 주님!

채우심의 목적을 알게하시고,

내가 목이 곧은 백성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시고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잊지않게 도와주세요.

 

오늘도 나의 열정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걸어갑니다.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전이 되고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고

성령님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되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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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민교회 홍융희목사님 설교 묵상입니다.

https://youtu.be/YrqUNc23u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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