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2장부터는 모세의 세번째 설교로,
실제 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는지 실제적인 적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3장은 배교하는 무리에 대해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1절 :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선지자는 예언자입니다.
앞날을 미리 말한다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을 맡긴자"라는 뜻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선지자는 하나님이 말씀을 맡긴 선지자가 아닌, 거짓 선지자를 말합니다.
꿈꾸는 자란 원어로 홀렘할렘, 즉 꿈속에서 사는자, 꿈에 취해 사는자 라는 뜻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아닌데도 이적과 기사를 행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기적과 거짓 선지자들의 이적을 구분할 수 있을까요?
그 목적을 보면 됩니다.
5절 "너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종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이땅에서 우리를 속박하는 모든 것에서 자유롭게 하시고,
하나님만을 진정으로 예배하게 하시려고 기적을 일으키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거짓선지자들, 꿈꾸는자들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행하라 명령하신 도에서 너를 꾀어내려고"
모든 이적과 기사를 행합니다.
하나님 아닌곳에 눈을 돌리게 하려고, 속임수를 쓰는 것입니다.
사실 나에겐 거짓 선지자의 말씀을 분별해낼 능력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지켜주신것처럼, 앞으로도 지켜주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나의 어리석음과 우유부단함을 생각하면,
지금껏 한번도 이단에 빠지지 않고 살아온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7절 : (너와 네조상이 알지 못하던 다른)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
"다른 신"이란 구체적으로 누구입니까?
부처일까요? 알라신일까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신?
나는 적어도 세상의 많은 종교들의 신에게는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에게 신은 재물과, 나자신입니다.
재물은 스스로 신이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그를 섬기고 쫓는 모습으로 보면 이 세상의 가장 강력한 신입니다.
나역시 재물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 때문에 매일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또한 말세가 가까운 요즘 시대에 보면, 나자신을 섬기는것이 가장 심각한 우상숭배입니다.
내가 행복하려면?
내가 좋아하는것은?
나의 선택은?
세상은 끊임없이 나에 집중하고 내가 하고 싶은것, 내가 즐기는 것만 하며 살라고 속삭입니다.
SNS에는 내 얼굴을 커다랗게 찍은 셀카카 봇물을 이루고,
내가 무엇을 하며 사는지 자랑하기 바쁜 사람들이 인터넷 세상을 수놓습니다.
하지만 나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실체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렇기도 했다가, 저렇기도 했다가, 나도 알 수 없는 내마음 때문에 좌절하고 상처받게 됩니다.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인 것입니다.
나느 연약한 하나님의 피조물일 뿐입니다.
내가 스스로 무엇인가 이룰 수 있고,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하나님을 떠나게 되고,
삶은 피폐해지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재물이나 자기 숭배는 하나님의 도를 떠나게 하려는 마귀의 속삭임입니다.
그 어디에도 진리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것만이 사람을 가장 평안하게 하는 길이며,
변하지 않는 창세부터 지금까지의 진리입니다.
9절 : 너는 용서없이 그를 죽이되
하나님은 실수로 사람을 죽인자를 도피성에 숨기는 분이십니다.
사람을 죽이더라도, 그 마음에 악의가 없다면 살수있도록 배려하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나 꿈꾸는 자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마음에, 다른 이들을 미혹하고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영혼을 죽이는 행위를, 하나님은 결코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부산성민교회 홍융희 목사님의 설교 묵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i8r-otXqr4
--------------------------------------------------------------------------------------
주님. 이아침 오늘은 미라클모닝에 실패하고 하나님 말씀부터 듣습니다.
오히려 잘되었습니다, 내가 스스로 할수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이 다시 나를 깨웁니다.
하나님 내가 쫓는 것이 재물이 아닌 하나님이길 원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나의 눈과 마음을 유혹하는 우상이 넘쳐나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더라도
오직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나의 재물을 흘려보내길 원합니다.
내가 더이상 무엇이 부족합니까?
나에게 부족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길을 가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실 곳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님!
지금까지 나의 삶을 이끄셨던 것처럼 나를 이끌어주세요.
나보다 나를 더 잘아시는 하나님.
결혼할 때 처럼, 아기를 낳고 키울때처럼,
하나님의 손만 잡고 따르면 그어떤 길이라도 갈수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성실하지도 못했던 나의기도에 응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나는 죄인입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계시기에 이곳에서 새로운 꿈을 꿉니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결혼했던 것처럼,
지금도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예상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하루하루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하나님 홀로 영광받으소서.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신명기 16장 - 택하신 곳에서 지키는 절기 (0) | 2020.04.21 |
---|---|
신명기15장 -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0) | 2020.04.20 |
[하루한장] 신명기 12장 - 택하신 예배처소 (0) | 2020.04.18 |
[하루한장] 신명기11장 - 너희의 눈으로 보았느니라 (0) | 2020.04.17 |
[하루한장] 신명기10장 - 다시 만드시는 하나님 (0) | 2020.04.1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