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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0장 - 도피성을 마련하신 하나님

하루할일

by 반짝이의 땅공부 2020. 5. 3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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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수 20: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여
(수 20:3)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

 

용서는 인간에게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늘의 은혜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히브리어로 도피성은 "받아주는 성", 즉 세상이 용납할 수 없는자를 받아주는 성을 뜻합니다.

 

 

 

(수 20:4) 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건을 말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성읍에 받아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게 하고
(수 20:5) 피의 보복자가 그의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주지 말지니 이는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의 이웃을 죽였음이라

(수 20:6) 그 살인자는 회중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주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는 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자기 성읍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하라 하시니라

 

도피성은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부지중에 죄를 지은 인간은 십자가에 피신해야만 살 수 있습니다.

 

도피성에 피신한 자는 자신의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죄를 내려놓지 않고 제사장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부지중에라도 사람을 죽인 것은 큰 죄이므로

도피성에 피신해 회개하고, 잘못을 뉘우치며 근신해야 합니다.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살인자는 도피성에서 살다가,

자신을 재판한 대제사장이 죽은 뒤 해방되었습니다.

대제사장이 살인자 대신 죽었다고 여겨진 것입니다.

이는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하는 이유

 

1. 인간은 객관적일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 일이 걸리면 주관적일 수밖에 없게 됩니다.

정권이 바뀌면 낡은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숙청을 시작하지만,

보수건 진보건 우리는 똑같은 죄인이고 낡은 역사를 바로잡을 수 없습니다.

불완전한 논리로 정의를 실현한답시고 상대방을 숙청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깁니다.

다음 정권 때는 또한번 정권 심판이 이루어집니다.

보수나 진보나 똑같습니다. 심판으로 새로워질 수 없습니다. 

오직 용서만이 인간을, 역사를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를 보면 다른 사람에게 절대 복수할 수 없습니다.

나역시 똑같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것만이 우리의 삶을 악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2. 용서하면 내가 자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오는 내가 미워하는 그사람만 타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까지 슬프게 합니다.

그래서 용서하지 못하면 나와 그사람 뿐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까지 악한 기운에 물들어 갑니다.

용서를 함으로써 가장먼저 가장많은 혜택을 보는 사람은 용서하는 그 자신입니다.

헬라어에서 용서의 뜻은 "스스로를 놓아준다" 입니다.

용서하기를 거부하면 우리 스스로 미움의 노예가 되는 셈입니다.

미움의 노예가 된 사람은 마귀의 꼭두각시가 됩니다.

내가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가 먼저 용서를 결심하고 하나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용서란 상대가 어떻게 나오건 그의 죄를 용서하기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우리는 용서하기로 결심해 놓고,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억울해 합니다.

하지만 상대를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입니다.

일단 내가 먼저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회개를 하든 말든, 상대방이 용서를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간에,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고 용서를 해야 합니다.

 

3. 용서만이 악인을 회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정죄와 심판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오직 용서와 사랑만이 죄인을 변화시킵니다.

나를 변화시킨 예수님의 사랑,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고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합니다.

 

 

 

(수 20:7) 이에 그들이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수 20:8) 여리고 동쪽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하였으니

 

도피성은 시골이나 외진 곳이 아니라 요지에 세워졌습니다.

약속의 땅 어디에서라도 하루만에 도착할 수 있는 곳에 도피성이 있었습니다.

또 도피성으로 가는 일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세우고 길을 잘 닦아 어디에서나 빨리 도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자라면 일단 빨리 도피성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일단 도피성에 피한 뒤, 재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도피성은 레위지파에게 분배된 땅에 세워졌습니다.

레위지파는 가나안 땅 곳곳에 흩어져 하나님이 분배해 주신 땅에 거하며 예배와 제사를 드렸습니다.

죄인들은 항상 레위인과 함께 살아야 한다고 규칙을 정해두신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 앞에 죄를 내려놓고,

진실하게 회개하여  죄를 용서 받고, 또 남을 용서해야 합니다.

 

죄인과 죄인이 모여사는 이 세상, 

우리의 삶은 당연히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일의 연속입니다.

오랜 삶을 살아온 사람은 당연히 용서할수없는 누군가를 마음속에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서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리고 용서는 하늘의 눈을 뜨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용서는 어떤 억울함이 있더라도 행해야 하는 거룩한 하나님의 일입니다.

 

 

 

 

(수 20:9)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

 

인종,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도피성의 원칙은 지켜졌습니다.

 

용서는 멀리있는 자에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주 가까운 사람을 용서해야 합니다.

용서는 사람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보고 하는 것입니다.

용서는 내 의지로 될 수가 없습니다.

용서를 해본 사람은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신 것에 감동하고 눈물흘릴 수 밖에 없습니다.

용서가 그렇게 힘들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하나님 나라의 다른 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용서. 

용서는 십자가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도피성, 즉 용서는 우리의 삶 곳곳에 있어야 합니다.

언제든 용서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도 은혜의 도피성을 만듭시다.

작은 실수에도 자신을 학대하지 말고,

나를 용서하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나를 기쁘게 용서해 줍시다.

가족을 용서해줍시다.

직장 동료를 용서해 줍시다.

상사를, 부하직원을 용서해 줍시다.

나에게 상처를 준 그사람을 용서하면, 나 자신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용서하고 용서받아야 하는 불완전한 존재들입니다.

나만 피해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십자가에 의지해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나의 결심으로 인한 용서는 불가능한 것이고,

십자가의 은혜에 잠긴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제가 회개해야할 일이 있어요.

나의 죄를 깨닫게 하시기 위해 나를 부끄럽게 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 잘못했습니다. 제가 너무나 악하고 교활합니다.

주님 제가 너무나 교만합니다.

주님! 저를 용서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신 은혜를 잊고,

하나님 은혜가 조금이나마 드러나자 나의 의인양 행동했습니다.

주님 너무가 악하고 교만한 저를 용서해 주세요.

오늘 저는 죄를 인정하고 회개합니다.

제가 다시 무릎 꿇고 하나님이 주신 이 가정에서 주께하듯 헌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의 죄, 나의 어리석음, 나의 교만을 인정하고 기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공의로운 심판을 감당하겠습니다..

하나님 나에게 죄를 이겨낼 힘을 주세요.

나는 못합니다. 나는 안됩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끌어주셔야만 할 수 있습니다.

주님 내가 이아침 하나님을 붙듭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제가 되게 해주시고,

자꾸만 나의 죄를 드러나게 하셔서 내가 먼저 용서 받았으므로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세요.

나는 용서할 자격도, 힘도 없는 불쌍한 인간입니다.

하나님께서만 할 수 있습니다.

약속하셨으니, 나를 이곳에 옮기시고 하나님이 품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니

나를 죄 가운데 버려두지 마시고 꼭 지켜주세요. 

예수님 품안에 거하게 해주세요.

더이상 교만하지 않게 해주세요.

내가 살인자임을, 죄인임을,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임을 기억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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