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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1장 -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긍휼을 붙잡은 룻

하루할일

by 반짝이의 땅공부 2020. 6.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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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멜렉과 그 가족의 모압 이주

(룻 1: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룻 1: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창35:19, 삿3:30
(룻 1: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룻 1:4)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룻 1:5)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엘리멜렉은 사사기 후반부에 모압 땅으로 이주한 한 남성입니다.

엘리멜렉은 이스라엘이 차지한 가나안 땅을 떠나 모압땅으로 왔는데,

그 어디에서도 하나님께 여쭈었다는 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흉년에 지쳐 하나님께 그 뜻을 묻지 않은 채 자기 뜻대로 모압에 거주한 것입니다.

하지만 모압에서는 더 슬픈 일이 일어나고 맙니다.

본인 스스로도 죽고, 두 아들마저 죽은 것입니다.

고대 중동 사회에서 과부는 하나님이 고아와 함께

특별히 선대하라고 말씀하셨을 정도로 힘없고 살아갈 방도가 막막한 약자였습니다.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으로 오다


(룻 1:6)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룻 1:7) 있던 곳에서 나오고 두 며느리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가다가 
(룻 1:8)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룻 1: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룻 1:10)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 
(룻 1:11)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룻 1:12) 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룻 1:13)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룻 1: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나오미는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올 결심을 합니다.

한 소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사 양식을 주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소식은 하나님이 직접 주신 계시는 아니었지만

나오미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모압 땅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내 인생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기보다는, 어떤 싸인을 통해 영접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싸인을 잘 붙들어야만

축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룻 1:15)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룻 1: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 1: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삼상3:17
(룻 1:18)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룻 1:19) ○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르기를 이이가 1)나오미냐 하는지라  마21:10
(룻 1:20)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2)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룻 1: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욥1:21
(룻 1:22)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나오미는 죄에 대한 자각이 있었습니다.

남편과 두 아들이 죽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모든 일이 자신의 죄 때문이라고 회개합니다.

나의 죄를 민감하게 자각할 때 상황을 타개하는 믿음이 생깁니다.

 

룻은 이러한 상황에서 시어머니 나오미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갖습니다.

그리고 룻을 섬기기로 작정하고 모압을 떠나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옵니다.

룻이 시어머니를 향해 가진 애틋함은 하나님께 전해져,

하나님이 룻을 향해 애틋함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룻은 훗날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잇는 영광의 족보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살아가면서도 보아스의 아내가 되어 과부라는 천한 신분에서 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을 또한 긍휼히 여기셔서,

내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채워주심을 믿습니다.

 

 

 

 

 

 

 

하나님, 알겠어요..ㅠㅠㅠ

제가 회개가 부족합니다.

죄에 대해, 제가 자각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축복을 주시려고 주시는 싸인들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귀찮고 번거로운 일로만 생각했던 지난날을 용서해 주세요.

주님, 제 마음에 긍휼함을 회복시키시고,

인간적인 마음은 모두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과 제 주변을 바라보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헤세드를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세요.

 

처음 믿음을 가질때, 주변 사람은 물론 제게 알게 하시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뭔가요ㅠㅠㅠ

또 내 생각대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악하고 제멋대로인 나를 용서하여 주세요.

나를 깨끗이 비우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긍휼함으로 채워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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