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이 놉의 제사장들을 죽이다
(삼상 22:1)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삼상 22: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삿11:3
21장 10절에서 다윗은 사울을 피해 가드로 도망했다.
그런데 가드는 골리앗의 고향이라, 사람들이 다윗을 알아보고 잡으려 하였다.
다윗은 가드의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미친 척을 한다.
이에 다윗은 가드에 아둘람굴로 도망한다.
하나님은 다윗이 가드에 목숨만 부지한채 머물러 사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
하나님이 다윗을 지켜주지 않으셨다고 불평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큰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다윗의 발걸음을 인도하신 것이다.
아둘람에서 환난당한 자, 세금을 내지 못해 빚진자, 그리고 마음이 원통한자 사백명 가량이 모여 다윗의 충신이 된다.
(삼상 22:3)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삼상 22:4) 부모를 인도하여 모압 왕 앞에 나아갔더니 그들은 다윗이 요새에 있을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더라
(삼상 22:5)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마2:12
다윗이 부모님을 모압에 모신다.
모압은 다윗의 증조할머니인 룻의 고향이기도 하다.
미스베는 망대라는 뜻이다.
이곳에 서면 요단과 가나안 땅 끝까지를 다 볼수 있다.
이곳은 모세가 서서 가나안 땅을 보았지만 들어갈 수는 없었다.
다윗은 똑같은 미스베에 서서 가나안으로 진격하여 결국 차지한다.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그러했다.
그리고 다윗은 믿음과 기도로 하나님의 비전을 충실히 감당했다.
(삼상 22:6) ○사울이 다윗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함을 들으니라 그 때에 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 나무 아래에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의 곁에 섰더니
(삼상 22:7)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을 삼겠느냐 삼상17:58, 삼상8:14
(삼상 22:8) 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맹약하였으되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거나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선동하여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려 하는 것을 내게 알리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하니 삼상18:3, 삼상23:21
(삼상 22:9) 그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이르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는데 삼상21:7
(삼상 22:10)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삼상 22:11) ○왕이 사람을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삼상14:3
(삼상 22:12) 사울이 이르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삼상 22:13)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에게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냐 하니
(삼상 22:14)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삼상 22:15)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하건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삼상 22:16) 왕이 이르되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너와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삼상 22:17) 왕이 좌우의 호위병에게 이르되 돌아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출1:17, 행4:19
(삼상 22:18)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잠28:15
(삼상 22:19)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삼상 22:20)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삼상 22:21)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인 일을 다윗에게 알리매
(삼상 22:22)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삼상21:7
(삼상 22:23)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 하니라 왕상2:26
다윗은 도엑이 아히멜렉을 밀고할 줄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주여..
그 마음의 원통함이 얼마나 클까.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음으로 고난받는 다윗의 삶이 눈물겹다.
사울은 이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로마왕처럼 완전히 하나님을 등져버렸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았을 때에는 사울이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이지만, 인간의 눈에는 다윗이 불쌍할 뿐이다.
그너머를 바라보아야 한다!
이땅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을 넘어 하나님의 비전과 계획이 무엇인지,
또 이 고난의 의미가 무엇인지 바라보고 기쁨으로 감당하며, 감사함으로 이겨내야 한다.
어렵다. 내 힘으로는 할수 없다. 하나님의 도움이 전적으로 필요하다.
자신을 도와준 제사장 아히멜렉의 집안이 몰살 당한 것을 들은 다윗의 쓰린 마음이 나에게까지 전해진다.
얼마나 아프고 슬펐을까.
내 가족이 죽은 것보다 더 슬프지 않았을까?
미안하고, 눈물조차 흘릴 수 없을 정도로 아팠을 것이다.
하지만 다윗은 이 슬픔에 머무르지 않는다.
하나님의 큰 계획을 바라보고, 도망쳐온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를 품는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이다.
너무 슬프고 아프고 두렵다고 하나님의 계획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더욱 거룩한 부담감으로 감당한다.
눈앞에 보이는 아픔에 연연하지 말자.
죽은 제사장들의 영혼은 하나님께 있다.
모든 거룩한 순교를 하나님께 맡기고 나의 몫을 감당하자.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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